"6년만에 매출액 43배" 완도전복 지역문화 지원도 박차
창사 6년만에 매출액이 40배 이상 급증해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모델로 떠오른 전남 ㈜완도전복이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완도전복은 최근 완도군 문화원에 발전 기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완도전복은 앞서 지난해에도 완도문화원에 같은 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김형수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수록 문화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완도군민의 문화생활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앞으로도 해마다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도전복은 지난 2009년 완도군이 30%, 수협이 10%, 천 2백 어가가 60%를 공동출자한 자본금 34억 원으로 시작했다.
당시 10억 원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432억 원으로 6년만에 43배가 증가하고, 자본금도 88억 6천만 원으로 2배 이상 급등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모델로도 떠올라 김형수 대표가 지난 1월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등 6개 부처 신년보고 때 박 대통령 앞에서 회사 성장 배경에 대해 브리핑을 하기도 했다.
[전남CBS 박형주 기자]
